국민연금 가입자, 올해만 40만명 줄었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1.01 17:00
수정2024.11.01 17:05
인구구조가 고령화되면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지난해 말보다 40만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오늘(1일)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2천199만여명으로, 지난해 말(2천238만4천여명) 대비 약 39만4천명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자영업자 등 지역 가입자가 638만8천여명으로 약 32만6천명 줄었고, 직장인 가입자는 1478만5천여명으로 약 2만6천명 감소했습니다.
이처럼 가입자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때문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은 18∼59세로, 가입자는 60세가 되기 전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가입 기간이 종료되고, 숫자가 적은 젊은층 새 가입자로 들어오면서 가입자 총수가 감소한 겁니다.
올해 7월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18세(2006년생)는 약 44만1천명인 반면 국민연금 가입 상한 연령인 59세(1965년생)은 약 82만3천명으로 두 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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