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SOL 美 AI전력인프라 ETF…3개월 수익률 36%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1.01 11:41
수정2024.11.01 11:41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SOL 미국AI 전력인프라 ETF의 3개월 수익률은 36.56%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해당 상품 순매수 액수도 10월 한 달 간 150억 원에 달해 9월과 비교해 무려 25배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SOL 미국 AI 전력인프라 ETF는 AI 시대 전력 부족에 대한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춘 ETF로 AI 대중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전력 수요를 하나의 가치사슬로 묶어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신한운용 측은 이 ETF 상품 하나만으로 △원자력 밸류체인(45%) △전력망 시스템 설비(33%) △데이터센터 인프라(22%) 등 각각의 섹터에 고르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 원자력발전 1위 기업인 콘스탤레이션 에너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은 소형모듈원전(SMR) 선두기업 누스케일 파워가 편입 종목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 세계 최대의 우라늄 채굴 기업 카메코 등 원자력 대표 기업과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유틸리티 기업인 넥스트라 에너지, 데이터센터 서버 시스템을 위한 전력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는 버티브홀딩스 등도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센터용 변압기, 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이튼 코퍼레이션도 담겨 있습니다.
김정현 신한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전력인프라와 원자력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이 AI의 확산과 발전 과정에서 전력 부족을 예상하고 일찍부터 투자했던 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부각될 것"이라며 “동일한 테마의 상품이라도 투자 지역과 업종, 종목 구성에 따라 성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 구성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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