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상업·업무용 건물 거래액 '쑥'…"대형 빌딩 거래 잇따라"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1.01 10:35
수정2024.11.01 11:23

[부동산플래닛 제공 (사진=연합뉴스)]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서 거래금액이 큰 빌딩들이 매매된 영향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지난달 31일 기준)를 토대로 지난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의 거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총 거래금액이 12조263억원으로 전 분기(9조1천337억원)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6조8천263억원)와 비교하면 76.2% 늘었습니다.
분기별 거래액이 10조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2천741억원) 이후 2년 만입니다.
다만 거래량은 3천578건으로 전 분기(3천735건)보다 4.2% 줄었습니다.
3분기에 매매된 빌딩 등의 거래액이 2분기에 매매된 것보다 가격대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전국 17개 시도별 거래량을 보면 전체 3천578건 중 경기도(741건)가 20.7%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울 632건(17.7%), 경북 269건(7.5%), 경남 230건(6.4%), 충남 209건(5.8%), 전남 207건(5.8%) 등의 순이었습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서울이 7조8천997억원으로 전체의 65.7%에 달했고 경기가 2조805억원(17.3%)으로 그 뒤를 잇는 등 전체 거래액의 83.0%가 서울과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대형 빌딩 거래가 잇따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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