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3분기 영업손실 1천88억원…4개 분기 연속 적자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1.01 10:30
수정2024.11.01 10:30
에코프로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943억원, 영업손실 1천88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68.8% 줄었고,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에코프로는 "제품 판매 둔화와 광물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충당금 추가 설정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사별로,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3분기 매출 5천219억원, 영업손실 4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환율 및 광물 가격 하락 여파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액을 반영한 영향입니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3분기 매출 659억원, 영업손실 3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구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판매가격이 하락하며 2분기 대비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늘어났습니다. 3분기 매출은 561억원으로 2분기 대비 20%,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2분기와 비교해 58% 늘어났습니다.
에코프로는 "내년부터는 유럽내 전기차 탄소배출규제 강화와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제품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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