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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 주행성능·연비 모두 잡았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31 18:23
수정2024.10.31 18:23


최근 전기차에 대한 캐즘 현상과 더불어 대규모 화재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르노코리아가 선보이는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도심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터로만 운행이 가능해 탁월한 연비를 선사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르노코리아는 차량의 크기와 용도에 맞게 튜닝한 엔진을 선보이며 선택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르노코리아가 최근 고객 인도에 나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에 탑재한 'E-Tech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패밀리카에 걸맞게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뽐냅니다.

엔진과 전기 모터를 각각 독자적으로 작동할 수 있으며, 전기 모터 단독으로도 차량을 움직일 수 있어 전기차가 생각나는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출력 100kW에 이르는 구동 전기 모터는 부드러운 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가 3단 변속 기어만으로도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주행 중 변속할 때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이 적어 이질감 없이 더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고단 변속기가 아닌 3단 변속 기어를 적용해 주행 속도에 따른 변속 횟수가 적다는 점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한 우수한 회생 제동 효율은 연료 소모량을 줄이는데 기여합니다. 또한, 동급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 모터 주행 거리를 늘리고 엔진 출력을 아껴 실질적인 연비 개선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공인 연비 15.7km/ℓ(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자랑합니다.

컴팩트 SUV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하이브리드 엔진은 작은 차량의 경쾌함을 더합니다. 르노의 모터스포츠 기술력이 집약된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6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가 조합된 복합 동력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에는 F1 자동차에 주로 탑재하는 '도그 클러치'가 적용됐습니다. 도그 클러치는 기어들이 직접 맞물려 운행 시 레이싱용 자동차와 흡사한 직결감과 역동적인 운행 환경을 선사합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 17.4km/L로 우수합니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많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르노코리아가 'E-Tech 하이브리드'로 승부수를 던진 가운데, E-Tech 하이브리드가 몰고 올 새로운 물결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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