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소상공인 대출 14조 더…배달비 2천억 지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4.10.31 17:55
수정2024.10.31 18:30

[앵커] 

정부가 내년도 소상공인 예산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5조 9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더 지원하고 배달비도 주기로 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도 소상공인 전용 예산은 역대 최대인 5조 9천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저리 융자 자금 4조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의 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데도 4천500억 원 이상을 투입할 것입니다.]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영세 소상공인에게 20만 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90만 명에게 추가로 5만 원을 더 지원합니다. 

또 68만 명에게는 2천억 원 규모의 배달비도 신규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은행이 협업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2조 원 늘어난 14조 원의 신규 보증부 대출도 공급합니다. 

전환보증 대출 규모도 2배로 대폭 늘린 10조 원을 공급해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겠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은행 간에 금리 비교를 통해 더 낮은 금리에 대출로 옮겨갈 수 있도록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 비교 공시 플랫폼도 올해 안에 개설해서 운영하겠습니다.] 

한편 정부 예산으로 발행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통시장 등 전국 20여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1조 4천억 원 규모로 판매됐습니다. 

올해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고치인 4조 2천억 원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판매량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소상공인 대출 14조 더…배달비 2천억 지원
대통령실, '체코 원전계약 일시보류'에 "본계약 진행 문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