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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건너뛰고 회장…정유경 시대 개막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4.10.31 16:29
수정2024.10.31 17:37

정유경 (주)신세계 회장, 장남 승계가 지배적인 한국 재계에서 유독 돋보입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주)신세계로 계열 분리했는데, 백화점, 정유경 회장 몫이 됐습니다.

딸에게서 딸로 승계가 이뤄진 겁니다.

정유경 회장, 그동안 행보, 오빠 정용진 회장과는 모든 면에서 대조적이죠.

운둔의 경영자라고 할 정도로 대외 노출 거의 없었습니다.

경영, 외부 활동,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왔고, 본인은 방향 설정만 했습니다.

정유경 회장이 맡고 있는 백화점, 이마트가 어려울 때 버티목 역할 해왔습니다.

작년에 이마트 적자낼 때, 백화점 6300억이 넘는 이익 거뒀습니다.

올해도 3000억 가까운 이익 내고 있습니다.

독자경영 행보에 시동을 건 정유경 회장, 어떤 자신의 색깔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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