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IT' 업비트 겨냥한 빗썸…"거래소 옮기면 최대 20억 드려요"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31 15:01
수정2024.10.31 15:04
[사진=빗썸]
빗썸이 거래소를 옮기면 최대 20억 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거래소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국내 다른 거래소의 3개월 월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이용자 중 생애 최초 신규 가입 회원 혹은 신청일 기준 직전 1년 간 거래내역이 없는 회원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동 지원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당일 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 3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1억 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거래내역을 인증하면 거래대금 액수에 따라 최소 100만 원부터 최대 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원합니다.
매월 지원되는 '연간 지원금'은 타 거래소에서의 월 평균 거래금액에 따라 산정되며, 매월 최대 1억 원씩, 연간 최대 10억 원까지 제공합니다. 단,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의 50% 이상 거래했을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수익 축하금'이 있습니다. 매월 빗썸에서의 거래 수익률에 따라 산정되며, 연 최대 1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연간 지원금 및 수익 축하금은 인증한 타 거래소 월 거래대금이 10억 원 이상인 이들만 대상입니다.
이동 지원금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거래 수수료 무료 등록은 할 수 없고, 멤버십 혜택 대상에서도 제외됩니다.
당일 지원금 지급일 기준으로 일정 기간 당일 지원금 금액만큼 출금이 제한될 수 있고, 지원금을 수령한 이후 90일 연속 거래가 일어나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은 소멸되며 프로그램 참여도 자동으로 종료됩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그동안 증권업계나 통신사 등 기존 산업군에서만 진행했던 이동 지원금 프로모션을 벤치마킹해 우수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라면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타깃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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