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미디어 주가 22% 급락…트럼프 자산 1조8천억원 증발
SBS Biz 이한나
입력2024.10.31 11:35
수정2024.10.31 11:38

[30일 위스콘신주 유세 현장 성조기에 비친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 그림자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트럼프미디어 주가가 현지시간 30일 20% 넘게 급락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도 1조8천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전날 종가 51.51달러를 찍었지만, 이날 하루에만 22.29% 하락해 40.03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3월 트럼프미디어가 뉴욕 증시에 우회 상장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CNN은 주가 급락의 배경이 명확하지 않고 트럼프미디어가 주가 하락과 관련한 주요 발표를 하지 않았다면서도, 일각에서는 기술적 요인이나 밈주식으로서의 모멘텀 상실 등으로 주가 급락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 전망 속에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전날까지 한 달여 만에 325%나 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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