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오늘부터 마트서 배추 3천원대…김장 염려 안 해도 돼"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0.31 11:24
수정2024.10.31 11:39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제공=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다음 달과 오는 12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과 관련해 "김장 염려를 전혀 안 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31일부터 일주일간 5대 마트에서 배추가 포기당 평균 3천원대로 지난해 가격에 근접하게 되고, 배추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충분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5대 마트는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등입니다.
송 장관은 "지난달 중순 9500원대였던 배추 도매가격은 최근 2900원대로 내려왔고, 다음 달이면 남부 지역에서도 배추가 나오면서 도매가가 2천원대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며 "배춧값은 염려를 안 하셔도 된다"고 재차 말했습니다.
이어 "소비자가 어느 곳에서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정보를 알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친절하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달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농식품부는 배추 가격을 낮추고자 중국산 배추 1100t(톤)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수요가 적어 48t을 들여온 이후 수입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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