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내년 신혼·청년에 6천500호…어르신 무료 식사도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31 11:21
수정2024.10.31 11:58

[앵커]

내년 서울시 예산이 48조 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저출생 극복, 그리고 돌봄 관련 예산에 중점을 뒀다는데, 자세한 항목들 짚어보겠습니다.

황인표 기자, 먼저 구체적인 예산 설명해 주시죠.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예산 48조 407억 원을 서울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5조 7천억 원 보다 2조 3천억 원, 5% 늘어난 수준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저출생 대응과 경제, 건강도시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말했는데요.

신혼부부와 청년 주거지원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1조 원을 편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 주택 4천 호와 청년 주택 2천5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에 387억 원, 남녀 가임력 검사와 난임부부 의료비와 시술비 등에도 4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예산안 중 또 눈에 띄는 항목이 있나요?

[기자]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소상공인 지원에 약 800억 원, 중소기업 지원은 400억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어르신 관련 예산이 다양해진 것도 눈에 띄는데요.

어르신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에 2700억 원, 보훈대상자에게 다달이 주는 보훈 예우 수당 증액 등에 1천억 원 등이 쓰일 예정입니다.

또 서울시 복지재단에 밑에 100억 원을 들여 사회서비스지원센터를 만들어 어르신 돌봄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무료 식사와 치매 돌봄 등의 예산을 합하면 어르신 관련 예산만 5천억 원가량 됩니다.

이밖에 기후동행카드 지원에 1109억 원을 쓰기로 했습니다.

서울 균형 발전 계획에 따라 서북권에는 월드컵공원 경관 숲을 만들고 서남권에는 100억 원을 들여 서서울미술관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SBS Biz 황인표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황인표다른기사
내년 첫 기준금리 결정일은 1월 16일
내년 신혼·청년에 6천500호…어르신 무료 식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