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3분기 영업익 4천690억원…전년比 22% 증가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31 10:59
수정2024.10.31 11:00
현대글로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천6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7조4천68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8% 증가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부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물류∙해운∙유통 전체 사업 영역에서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한 내실 경영 덕분에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물류 분야에서 매출액 2조5천826억원, 영업이익 2천1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 및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 부품 수출입∙AS 운송 물량이 늘고,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이 증가한 영향 등이 실적에 주효했습니다.
해운사업은 일부 노선에 대한 자동차선 운임 조정 효과, 장기계약 기반의 가스선 및 탱커선의 운항 개시 등의 영향으로 올 3분기 1조3천289억원의 매출액과 1천8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유통에선 매출액 3조5천572억원, 영업이익 1천496억원의 기록을 냈습니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해외공장향 KD(Knock Down∙반조립 부품) 물량 증가 등이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이날 현대글로비스는 '기업가치 제고 (밸류업) 계획'을 공시하고 총주주수익률(TSR)을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지표로 삼기로 했습니다.
TSR은 주주가 일정 기간 주식을 보유함으로써 획득할 수 있는 모든 가치(배당·주가)의 총합을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환산한 것으로, 실질적인 투자 성과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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