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9.2조…반도체 영업익은 3.9조
SBS Biz 배진솔
입력2024.10.31 08:47
수정2024.10.31 09:18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에 못미치는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오늘(3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확정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사업(DS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8천600억원, 매출액은 29조2천7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2%입니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조1천억원, 9조1천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손익의 경우 4조원 가까운 적자였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직전 분기(2분기) 6조4천500억원보다는 2조5천억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당초 삼성전자 반도체는 5조원 중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됐으나 지난 8일 잠정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눈높이가 4조원 초·중반대로 낮아진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AI와 서버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HBM, DDR5,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면서도 "일회성 비용과 달러 약세에 따른 환영향 등으뢰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운드리 부문에 대해선 모바일과 PC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부진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실적에도 한참 못 미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7조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선 영업이익 3조3천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올랐습니다. TV 사업도 Neo QLED, OLED, 대형 TV 전략 제품 판매, 생활가전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1년 전보다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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