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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AI 수혜' 슈퍼마이크로, '회계조작' 의혹 확산에 주가 풍비박산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31 06:54
수정2024.10.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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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열풍의 수혜 기업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는 현지시간 30일, 주가가 32.68% 폭락했습니다. 

회계 조작 의혹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 직원의 고발로 시작된 의혹은 지난 8월, 공매도 업체가 관련 보고서를 내놓으면서 회사에 큰 타격을 입혔고, 이에 주가가 연이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엔 회계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이 회사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한 뒤 사임하면서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 LLP·EY)은 "더 이상 경영진과 감사위원회의 진술을 신뢰할 수 없어 사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리앙 등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이지 않다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처럼 회사 거버넌스와 투명성에 대한 의문에 감사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슈퍼 마이크로는 이 결정에 동의하지 않으며 새로운 감사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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