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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레딧, 상장 후 첫 흑자 달성⋯주가 42% 폭등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31 06:45
수정2024.10.31 06:58

[레딧 홈페이지 갈무리]

올해 3월에 뉴욕증시에 상장된 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은 현지시간 30일, 주가가 무려 42% 가까이 폭등했습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거의 20년 동안 줄곧 적자 상태인 레딧이었지만, 상장 이후 처음으로 3분기에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순이익 29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예상 손실 800만 달러를 훌쩍 웃돌았고, 매출도 3억 4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실적 발표와 함께 레딧은 커뮤니티 규모도 공개했습니다.

레딧의 하루 사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972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특정 기간에 하루 사용자 수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흑자 배경으로 광고 수익 증가가 꼽히는데, 3분기 동안 3억 151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또 데이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수입도 332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구글과 오픈 AI도 모델 학습에 레딧의 게시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호실적에 올해 4분기 가이던스도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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