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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카카오 지분 보유목적 '단순투자'로 변경…지분율도 감소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30 20:14
수정2024.10.30 20:53

국민연금공단이 카카오 지분 보유목적을 '일반 투자'에서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는 '단순 투자'로 바꿨습니다.

오늘(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에 카카오 지분 보유목적을 일반 투자 목적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변경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목적은 주주권 행사의 적극성에 따라 단순 투자와 일반 투자, 경영 참여 등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일반 투자 시에는 이사 선임 반대나 배당 제안, 위법 행위 임원에 대한 해임 청구 등 적극적인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반면 단순 투자의 경우 경영권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1월 1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카카오 지분을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카카오 주식 2천407만5천943주(5.42%)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26일 기준으로는 2천375만6천974주(5.36%)로 줄였습니다.

국민연금은 2022년 3월 말 기준 카카오 주식 2천833만9천256주(6.36%)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426만3천313주를 매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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