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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그룹이 대구광역시와 '소상공인 저출생 정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오늘(30일) 대구광역시청에서 대구시, 한국경제인협회와 '대구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경협 지속가능성장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생·자영업 문제와 관련해 지역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KB금융그룹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해 사업비 총 10억원을 지원합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양육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과 '소상공인 임신·출산 대체인력 지원'으로 구성됩니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을 통해 휴일·야간 영업이 잦아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맞춤형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출산 대체인력 지원'을 통해 임신·출산으로 인해 대체 인력을 고용하는 소상공인은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저출생 문제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하다"며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