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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리은행도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SBS Biz 김성훈
입력2024.10.30 16:58
수정2024.10.30 17:25

우리은행이 일부 비대면 신용대출의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한도 축소 조치를 추가로 취했습니다. 

앞서 KB국민·신한은행도 가계대출 관리를 이유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제한한 바 있습니다.

오늘(30일) 우리은행은 내일(1일)부터 일부 신용대출의 신규·증대시 최대 대출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측은 "대출에 따라 연소득의 130~150%였던 최대 대출한도를 100% 수준으로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대출은 ▲우리 WON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주거래직장인 대출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대출(PPL)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대출 ▲우리 WON 플러스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첫급여 신용대출 ▲씨티대환 신용대출 ▲기업체임직원 집단대출 등 9개 상품입니다. 

다만 결혼예정자, 장례, 출산, 수술·입원의 경우, 영업점을 통한 증빙자료 제출시 기존과 동일한 대출한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또한 안정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12종의 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비대면 판매를 잠정 중단했고, 11월 한달 간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치를 한시적으로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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