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우려했던 수액은 선방…컨디션 매출 '뚝'
SBS Biz 이광호
입력2024.10.30 15:31
수정2024.10.31 09:35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0.8%, 순이익은 0.3%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료 중심의 H&B에서 발생한 매출 감소를 의약품 부문에서 만회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대표 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3분기 처방액은 5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로 늘었습니다. 장부상 매출 기준으로는 8.4% 늘어난 357억원입니다.
의료 공백으로 우려가 커졌던 수액도 5.4% 늘어난 3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제 등의 합산 매출이 946억원으로 111.7% 급성장했습니다.
반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H&B 분야 전체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 256억원에서 232억원으로 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억원에서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든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숙취해소제 시장 경쟁 심화 및 비음료 제품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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