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혜설'에 MG손보 우협 선정 결국 또 연기…IBK 선택에 기류 변화
SBS Biz 엄하은
입력2024.10.30 11:22
수정2024.10.30 11:58
[앵커]
지난 국정감사에서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특혜설이 나오자, 결국 예금보험공사가 오늘(30일)로 예정됐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가 오늘도 안 나오는군요?
[기자]
오늘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졌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매각 절차의 투명성 등에 문제 제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감에선 이번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수의계약 대상을 이미 메리츠화재로 점찍어둔 것 아니냐는 '특혜설'이 나왔는데요.
예보가 입찰 마감 기한을 일주일 연장한 것 등이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번 매각에서 IBK기업은행이 변수로 부상했다고요?
[기자]
국회는 IBK기업은행에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공동출자 방식의 성사 가능성과 원매자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자, SI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는 현재 이 두 사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검토에는 2~3개월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데일리파트너스의 SI로 뛰어들 경우 메리츠화재로 기정사실화 된 매각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데요.
국회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SI를 제안받았지만, 구체적인 검토를 안 하다 현재 다시 검토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토 결과가 나오기 전 메리츠화재가 우협으로 선정된다면 국회는 감사원에 특정 원매자를 염두에 둔 특혜 정황이 있는지 등의 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런 전반 사정으로 일단 오늘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발표가 연기되고, 추후 발표 일정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MG손해보험 매각과 관련해 특혜설이 나오자, 결국 예금보험공사가 오늘(30일)로 예정됐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가 오늘도 안 나오는군요?
[기자]
오늘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미뤄졌습니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매각 절차의 투명성 등에 문제 제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국감에선 이번 매각을 주도하고 있는 예금보험공사가 수의계약 대상을 이미 메리츠화재로 점찍어둔 것 아니냐는 '특혜설'이 나왔는데요.
예보가 입찰 마감 기한을 일주일 연장한 것 등이 메리츠화재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번 매각에서 IBK기업은행이 변수로 부상했다고요?
[기자]
국회는 IBK기업은행에 MG손보 매각과 관련해 공동출자 방식의 성사 가능성과 원매자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자, SI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는 현재 이 두 사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검토에는 2~3개월 소요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데일리파트너스의 SI로 뛰어들 경우 메리츠화재로 기정사실화 된 매각 판도가 바뀔 가능성도 있는데요.
국회 관계자는 "IBK기업은행은 지난 4월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SI를 제안받았지만, 구체적인 검토를 안 하다 현재 다시 검토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토 결과가 나오기 전 메리츠화재가 우협으로 선정된다면 국회는 감사원에 특정 원매자를 염두에 둔 특혜 정황이 있는지 등의 감사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런 전반 사정으로 일단 오늘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발표가 연기되고, 추후 발표 일정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짝퉁' 적발 1위는 네이버…가방 말고 '이것' 최다
- 2."셋째 낳으니 회사서 1억"…직원들 회사 다닐 맛 나겠네
- 3.[취재여담] 골프장 캐디 연봉이 3천800만원?...갈 길 먼 '유리 지갑'
- 4."엄마 못 샀다고 난리"…포장김치 5분만에 '매진'
- 5.신혼부부 주거비 720만원·혼수비 100만원 준다
- 6."노후자금 벌어볼까?"…간 커진 5060, 빚투 확 늘었다
- 7.[김대호 박사의 오늘 기업·사람] 삼성전자·LG·현대차·영풍·MBK
- 8.안대 벗는 '더본코리아'…공모가 상단 뚫었다
- 9."연예인이 벼슬이냐"…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전격 철회
- 10.수백만원 못 받았는데 돌연 셧다운…제2 티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