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美 증시 IPO 추진…국내 상장은 중단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0.30 09:11
수정2024.10.30 09:12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 상장에 도전합니다.
오늘(30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한 작업을 중단하고 미국 증시의 IPO(기업공개)를 추진합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한국보다 미국 증시에서 먼저 IPO 절차를 밟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다만 그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는 국내 상장 작업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IPO 주관사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월 토스는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습니다.
시장에서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돼왔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은 국내에서 성장성 등의 사업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이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최근 IPO 계획을 내년으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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