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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안 삽니다"…신차등록 11년만에 최소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30 08:36
수정2024.10.30 11:09

[완성차 주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1∼3분기 국내 누적 신차 등록 대수가 11년 만에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연간 국내 신차 등록 대수도 2013년 이후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금리 기조와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가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신차 등록 대수는 총 120만9천154대로, 작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습니다. 
   
이는 2013년 1∼3분기 117만5천10대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신차 등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차는 올해 1∼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6%(64만1천대→51만5천대) 줄었습니다.
경유차도 22만8천대에서 9만9천대로 56.7% 급감했습니다. 

반면 올해 1∼3분기 하이브리드차 등록 대수는 35만5천대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하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6천대(27.6%)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1∼3분기 11만8천대에서 올해 1∼3분기 10만8천대로 1만대가량(7.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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