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 히틀러 아닙니다" 멜라니아 트럼프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30 07:20
수정2024.10.30 07:21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유세하는 멜라니아 여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현지시간 29일 민주당이 자기 남편에 대해 '히틀러', '나치' 등의 표현을 쓰면서 공격하는 것과 관련, "그는 히틀러가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남편을 지지하는 것은 미국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는 그의 조국을 사랑하며 그는 모든 사람을 위해 미국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남편에 대한 암살 시도가 두 차례 있었던 것과 관련, "나는 내가 가는 곳과 하는 것에 대해 경계하고 매우 신중하게 선택한다"면서 "나는 항상 남편에게 '행운을 빌고 안전하라'고 말한다"고 전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선거 지원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나 지난 27일 뉴욕에서 진행된 유세에 참석해 지원 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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