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브로드컴·TSMC와 자체 AI칩 만든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0.30 04:47
수정2024.10.30 04:47

오픈AI가 브로드컴·TSMC와 손잡고 자체 인공지능(AI) 칩 설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던 '글로벌 AI칩 네트워크' 구축 대신, 직접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의도입니다.
현지시간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자체 AI 칩 개발을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파운드리 선두 TSMC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는 AI 칩 개발을 위해 별도의 스타트업 설립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 때문에 인텔은 물론 국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도 논의를 거쳤습니다.
하지만 현재 브로드컴과 협업을 통해 오픈AI 내에서 AI 칩을 개발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는 이같은 계획과 더불어 오픈AI가 추진하던 파운드리 사업 계획은 비용 문제로 철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넘치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자체칩 개발 뿐만아니라 AMD와 더불어 엔비디아 칩도 공급받기로 하는 등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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