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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 역대 두 번째 동결

SBS Biz 정광윤
입력2024.10.29 14:52
수정2024.10.29 15:09

[앵커] 

4대 보험과 함께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장기요양보험료 요율이 내년에도 지금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정광윤 기자, 장기요양보험료 동결된다는 거죠? 

[기자] 

장기요양보험료는 일반적으로 건강보험료에 일정 비율을 곱해 납부하는데요.

건보료 대비 요양보험료율은 12.95%로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소득 대비로 보면 0.92% 수준인데요.

장기요양보험료율이 동결되는 건 지난 2017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입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보험료 부담 여력 등을 감안했다"며 올 연말 재정 준비금이 5조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등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어르신 돌봄과 관련한 지원은 늘어난다고요? 

[기자] 

내년도 장기요양보험 수가는 올해보다 평균 3.93%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 수가를 7.37% 높여 가장 큰 폭으로 올렸는데요.

시설에 배치하는 요양보호사를 노인 2.3명당 한 명에서 2.1명당 한 명꼴로 늘리도록 하면서 지원을 더 확대한 겁니다. 

이에 따라 장기요양 1등급 기준 요양시설 하루 비용은 약 9만 400원으로 6천2백 원가량 늘고, 본인부담금은 약 1만 8천 원으로 1200원가량 오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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