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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집중투표제 도입, 아직 일러"

SBS Biz 안지혜
입력2024.10.29 11:38
수정2024.10.29 11:39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중투표제 도입은 여건 조성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관 사항인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보수적인 입장이 더 많은 것으로 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를 선임하는 투표를 할 때 각 주주에게 뽑는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제도입니다. 집중투표제가 도입되면 소수파 주주가 지지하는 이사가 뽑힐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사의 책임성 강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상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올해 정기국회 중 제출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끝으로 격화하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과 관련해서는 "정부 포함해서 한국은행·유관기관들이 함께하는 컨틴전시 플랜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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