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에 샀는데 버리라는 건가…"명품 리폼 위법"
SBS Biz 류선우
입력2024.10.29 11:20
수정2024.10.29 11:57
[앵커]
수백만 원 비싼 돈 주고 산 명품 가방인 만큼 유행에 따라 조금씩 손봐서 오래 들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명품 리폼이 상표권 침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류선우 기자, 그러니까 명품 리폼은 위법이라는 건가요?
[기자]
특허법원은 '루이뷔통 말레띠에'가 리폼업자 이 모 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2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루이뷔통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루이뷔통의 상표가 표시된 가방의 원단을 사용해 리폼 제품을 제조해선 안 된다"며 루이뷔통에 손해배상금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리폼한 가방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등 독립된 상품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봤는데요.
리폼 가방에 '리폼했음' 등의 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루이뷔통에서 만든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게 업자가 상품을 판매한 것도 아니고 수선만 해준 건데도 이런 판단이 나온 거죠?
[기자]
리폼업자 이 씨는 소비자가 맡긴 루이뷔통 가방 원단을 이용해 크기와 형태, 용도가 다른 가방과 지갑을 제작했습니다.
리폼 제품 1개당 제작비는 최대 70만 원을 받았는데요.
이에 루이뷔통은 이 씨가 자사 상표의 출처 표시 및 품질보증 기능을 저해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022년 2월 소송을 제기해 2심까지 승소했습니다.
명품 리폼은 유명 연예인도 방송에서 보여줄 만큼 드물지 않은 일이고, 또 친환경 소비의 일환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이번 판결로 업계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 씨는 "가방뿐 아니라 옷 리폼과 자동차 튜닝 등 관련 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수백만 원 비싼 돈 주고 산 명품 가방인 만큼 유행에 따라 조금씩 손봐서 오래 들려는 분들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명품 리폼이 상표권 침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류선우 기자, 그러니까 명품 리폼은 위법이라는 건가요?
[기자]
특허법원은 '루이뷔통 말레띠에'가 리폼업자 이 모 씨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금지 등 2심 소송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루이뷔통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재판부는 "루이뷔통의 상표가 표시된 가방의 원단을 사용해 리폼 제품을 제조해선 안 된다"며 루이뷔통에 손해배상금 15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리폼한 가방이 중고 시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등 독립된 상품으로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봤는데요.
리폼 가방에 '리폼했음' 등의 표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루이뷔통에서 만든 것으로 오인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게 업자가 상품을 판매한 것도 아니고 수선만 해준 건데도 이런 판단이 나온 거죠?
[기자]
리폼업자 이 씨는 소비자가 맡긴 루이뷔통 가방 원단을 이용해 크기와 형태, 용도가 다른 가방과 지갑을 제작했습니다.
리폼 제품 1개당 제작비는 최대 70만 원을 받았는데요.
이에 루이뷔통은 이 씨가 자사 상표의 출처 표시 및 품질보증 기능을 저해해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지난 2022년 2월 소송을 제기해 2심까지 승소했습니다.
명품 리폼은 유명 연예인도 방송에서 보여줄 만큼 드물지 않은 일이고, 또 친환경 소비의 일환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이번 판결로 업계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 씨는 "가방뿐 아니라 옷 리폼과 자동차 튜닝 등 관련 업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대법원에 상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부부월급 630만원 이하면 받는다…이르면 내달까지 지급
- 2."1인 월 소득 385만원 이하면 지원금 받는다"
- 3.차량 2부제' 18년만에 부활…8일 공공부터
- 4.국민 아빠車 쏘렌토 긴장하겠네…테슬라 6인승 나왔다
- 5."돈 급할 때 알아보세요"…이자 부담 절반으로 뚝
- 6.이틀 새 37% 폭락 삼천당제약…황제주냐 모래성이냐
- 7.국민연금 당장 받고 30만원 덜 받을게…조기연금 득실은?
- 8.시총 1위가 '반토막'…삼천당제약 논란 일파만파
- 9.윤석열, 구치소서 돈방석?…대통령 연봉 4.6배 받았다
- 10.러닝족 한숨…나이키, 인기 운동화 5% 가격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