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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딩 핫스톡] TSMC, 中 화웨이에 칩 전달한 '소프고'와 손절했지만 주가는 하락

SBS Biz 신재원
입력2024.10.29 06:43
수정2024.10.29 07:35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는 현지시간 28일, 주가 4.31% 하락했습니다.



최근 화웨이의 AI 프로세서 'Ascend 910B'에서 TSMC가 만든 반도체가 발견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TSMC는 화웨이에 반도체를 전달한 고객사에 대해 제품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해당 고객사의 이름은 소프고로 중국 현지 팹리스인데, 화웨이에서 발견된 반도체와 동일한 제품을 소프고가 주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프고는 현지시간 26일 성명을 통해 "화웨이와 어떤 사업 관계도 맺은 적이 없고 TSMC에 조사 보고서를 제공했다"라고 밝히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가 미국산 장비를 사용해 제작된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화웨이가 미 상무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술을 이용해 칩을 만드는 것도 막고 있습니다.

이에 TSMC가 출하 중단으로 빠르게 선을 그으면서, 미국의 수출 통제를 위반한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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