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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軍 "북한군 3천명 쿠르스크서 주로 밤에 훈련 중"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0.29 04:13
수정2024.10.29 10:36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연합뉴스)]

파병된 북한군 3천여명이 러시아 남서부 접경지역 쿠르스크에서 주로 밤에 훈련 중이라고 우크라이나군이 현지시간 28일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특수작전부대가 운영하는 국가저항센터(NRC)는 이날 홈페이지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온 3천명 넘는 용병이 현장에서 조직화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김정은 정권의 군인들은 여러 훈련장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주로 밤에 투입된다"며 "공산주의 국가 대사관 직원들이 용병들 통역과 참관을 위해 함께 훈련장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들이 언제 전투에 투입될지, 훈련을 얼마나 더 할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군인들 위치는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 감청자료 등을 근거로 북한군이 지난 23일 쿠르스크에서 목격됐습니다. 러시아군이 30명당 1명씩 통역관을 붙여주고 한 달에 휴지 50m와 비누 300g를 지급한다는 등 북한군 파병 상황을 날마다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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