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통3사에 새 폴더블폰 입고 미정 통보…"초기 물량 부족"
SBS Biz 김한나
입력2024.10.28 18:08
수정2024.10.28 18:42
삼성전자가 지난 25일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 SE를 출시했지만 초기 생산 물량 부족으로 이통3사에 납품 시기가 뒤로 미뤄진 탓입니다.
오늘(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삼성전자로부터 갤럭시Z폴드 SE 물량 수급 시기에 대해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SE를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 공식 홈페이지와 이통3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25일 오전 9시 삼성 공홈에는 '상품 준비 중'이라는 문구만 뜰 뿐 판매가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쯤부터 삼성 공홈에 갤럭시Z폴드 SE의 판매가 시작됐지만 10분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당초 이통3사는 자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Z폴드 SE를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SE의 입고 지연으로 판매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이통3사에 이번 주 중으로 물량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최근 입고 일정이 미정으로 전환됐다"고 전했습니다.
동시에 삼성전자 역시 자사 홈페이지에서 갤럭시Z폴드 SE의 제품의 판매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기업과 경쟁사인 애플을 의식해 이례적으로 갤럭시Z폴드 SE 제품을 내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품질 문제가 불거졌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삼성전자는 "초기 제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다 보니 공급 문제로 이어지게 됐다"며 "약속드린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해 고객들에게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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