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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토요타 맞손…中 전기차 견제

SBS Biz 신채연
입력2024.10.28 17:49
수정2024.10.28 18:56

[앵커]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중국이 이미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분야가 바로 전기차입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 1위, 3위인 토요타와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이 역시 중국 견제 차원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어제 27일) : 아키오 토요타 회장님은 업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회장님으로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토요타의 공통 관심사는 수소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개발 등에 11조 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토요타는 최근 BMW와 3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며 시장 확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두 기업의 협력은 친환경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중국 업체에 대한 견제 차원으로도 풀이됩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부상하는 형태가 됐고 그 대안으로 수소차가 이야기가 됐는데, 그게 빨리 시장화가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고 그래서 현대차나 토요타가 빨리 수소차를 상용화하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는….] 

현대차는 최근 미국 제너럴모터스와도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 혼다와 닛산, 미쓰비시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서 협업합니다. 

완성차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늘고 있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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