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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3분기 영업익 1천882억원…전년비 59% 급증

SBS Biz 조슬기
입력2024.10.28 17:16
수정2024.10.28 17:17


NH투자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81억9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9%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천660억600만 원으로 8.2%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1천539억8천만 원으로 52.8%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누적 기준으로는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천339억 원, 5천766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24.3%,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시장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지가 감소했지만 IB(투자은행) 부문이 수수료 수익 개선 등으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B 부문 수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1천64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회사채, 여전채, 유상증자, IPO(기업공개) 등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Top-Tier)을 유지했고, 공개매수-인수금융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공개매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용 부문은 금리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방향성 노출을 최소화하는 보수적 운용을 통해 수익을 방어하며 1천305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1천107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했습니다.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이 작년 3분기 23.3조 원에서 올해 3분기 18.3조 원으로 줄어든 여파가 컸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해외주식 수수료수익은 약정 증가로 76.7% 늘어난 30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기준 NH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약정금액은 31.4조 원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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