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의 남자, 김영복 부참모장은 누구?… "러 입국, 파병부대 총지휘"
SBS Biz 송태희
입력2024.10.28 16:26
수정2024.10.28 16:31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연합뉴스)]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이 러시아로 최근 파견된 북한군 부대의 총책임자 자격으로 러시아에 입국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김영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부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김영복은 일명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11군단장을 지냈습니다. 11군단은 우크라나 파병 부대로 알려졌습니다.
통신은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통신은 김 부총참모장의 정확한 러시아 입국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지난 24일 시점에 러시아에 체류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이 작성한 북한군 파견부대 간부 명단을 우크라이나 당국이 입수했는데 그 명단의 가장 높은 곳에 김영복의 이름이 있다고 교도는 소개했습니다.
김영복 부총참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3월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했을 때 수행원 명단에 포함되면서 부총참모장 지위에 오른 사실이 확인된 인물입니다.
이후 지난달 30일 북한 관영매체에 보도된 김 위원장의 평안북도 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 건설사업 현지 지도와 이달 6일 보도된 오진우 포병종합군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의 포실탄사격훈련 현지 지도에도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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