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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누적순익 40% 줄었지만…"iM뱅크, 분기 최대"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0.28 16:09
수정2024.10.28 16:21

DGB금융지주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02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5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247억 원)보다 40.5% 감소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1324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충당금 전입액이 감소세로 전환한 영향입니다. 

다만 누적 당기순이익은 34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계열사 순이익은 iM증권 3분기 당기 순손실은 345억8천만원 등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DGB금융지주는 이날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를 통해 수익성 회복 전략 등을 밝혔습니다.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이며 이같은 계획에 따라 자사주를 소각하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발행주식 수의 10% 이상을 줄일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7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9%, CET1 12.3%, 총주주환원율 40% 비율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최종적으로 ROE 10%, CET1 13%,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할 계획입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핵심지표(ROE·CET-1비율)를 중심으로 재무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밸류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친화정책과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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