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신용카드사와 손잡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SBS Biz 최나리
입력2024.10.28 14:02
수정2024.10.28 14:03
케이뱅크는 대출심사전략에 삼성카드, 신한카드의 2600만건에 달하는 개인사업자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한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하면 개인 사업자의 사업지속가능성과 안정성 등을 더 정교하게 분석, 예측한다는 것이 케이뱅크의 설명입니다.
예를 들어 사업 업력이 짧거나 개인 신용도가 높지 않은 개인 사업자라도, 우량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대출 기회 및 한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의 사업 안정성과 예상 사업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대출 한도와 조건을 최적화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케이뱅크는 대출 심사 및 관리 역량도 고도화함으로써 연체율을 낮추고 대출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통신,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안정보 사업자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BC카드의 대안신용정보를 CSS 모형에 활용중에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모형도 도입한 바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기업 대출액은 지난해 6월 5,329억원에서 올해 6월 1조 416억원으로 95% 증가했으며, 24년 상반기 기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3%에 달합니다.
양영태 케이뱅크 리스크관리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대안신용정보를 활용해 SOHO-SME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며 “대출 공급 확대와 안정적인 관리라는 두 목표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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