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P 격차 결국 장기전
SBS Biz 윤지혜
입력2024.10.28 11:22
수정2024.10.28 11:52
[앵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주식 공개매수 전을 벌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결국 완전한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윤지혜 기자, 이번에 고려아연 측의 성적표가 나온 거죠?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려아연은 9.85% 에 달하는 자기 주식을 공개매수했습니다.
우군인 베인캐피털이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서는 지분 1.41%에 해당하는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했는데요.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 우호 지분은 기존 33.99%에서 35.4%로 높아지게 됐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먼저 마감한 영풍·MBK 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38.47%입니다.
[앵커]
양측 모두 수조 원을 들인 1라운드가 끝난 셈인데, 결국 어느 쪽도 과반을 잡지 못했네요?
[기자]
향후 장내 매수나 우호 지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주주총회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매집한 자사주 9.85%를 소각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전체 주식 모수가 줄어들면서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지분율은 동시에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율은 40%대 초반, MBK 연합 42%가량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MBK 연합은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만간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계획인데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고려아연은 4 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무렵 87만 대였던 주가는 주가가 수직상승해 125만 원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MBK파트너스·영풍 측이 주식 공개매수 전을 벌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결국 완전한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윤지혜 기자, 이번에 고려아연 측의 성적표가 나온 거죠?
[기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고려아연은 9.85% 에 달하는 자기 주식을 공개매수했습니다.
우군인 베인캐피털이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서는 지분 1.41%에 해당하는 고려아연 주식을 매수했는데요.
이에 따라 고려아연 측 우호 지분은 기존 33.99%에서 35.4%로 높아지게 됐습니다.
지난 14일 공개매수를 먼저 마감한 영풍·MBK 연합이 확보한 지분율은 38.47%입니다.
[앵커]
양측 모두 수조 원을 들인 1라운드가 끝난 셈인데, 결국 어느 쪽도 과반을 잡지 못했네요?
[기자]
향후 장내 매수나 우호 지분 추가 확보 등을 통해 주주총회 표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려아연은 이번 공개매수에서 매집한 자사주 9.85%를 소각할 예정인데요.
그렇게 되면 전체 주식 모수가 줄어들면서 고려아연과 영풍·MBK의 지분율은 동시에 올라갑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고려아연 지분율은 40%대 초반, MBK 연합 42%가량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MBK 연합은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 조만간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계획인데요.
경영권 분쟁이 지속되면서 고려아연은 4 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23일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종료 무렵 87만 대였던 주가는 주가가 수직상승해 125만 원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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