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 뚫린 환율…'킹달러'에 1400원도 눈앞
SBS Biz 류정현
입력2024.10.28 11:22
수정2024.10.28 11:38
[앵커]
다만 불안요소는 외환시장입니다.
이달 들어 꾸준히 오르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28일) 오전까지 장중 1천39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환율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엔 부담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 전 거래일보다 1원 80전 오른 1390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중 한때 1391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는 다소 잦아들어 1386원 안팎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25일 원·달러 환율은 1389원 20전에 거래를 마친 바 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 1384원을 넘긴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이 이렇게 치솟는 건 미국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되면 대규모 국채 발행,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동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정부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아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다만 불안요소는 외환시장입니다.
이달 들어 꾸준히 오르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28일) 오전까지 장중 1천390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높은 환율은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엔 부담인데,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지금 환율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오늘 전 거래일보다 1원 80전 오른 1390원 50전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 중 한때 1391원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는 다소 잦아들어 1386원 안팎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25일 원·달러 환율은 1389원 20전에 거래를 마친 바 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 30일 1384원을 넘긴 이후 약 석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환율이 이렇게 치솟는 건 미국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기대를 거는 사람이 많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되면 대규모 국채 발행,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으로 달러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중동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불안정한 국제 정세도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정부도 긴장감을 높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아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금융·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공조하에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히 대응하겠습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까지 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변수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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