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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공습 관련 한은 "위험회피 심리 강화될 듯"

SBS Biz 황인표
입력2024.10.28 08:46
수정2024.10.28 08:48


한국은행은 오늘(28일)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주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재는 "이스라엘 공격은 석유·핵시설이 제외되는 등 제한적인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우세하나, 이란의 대응 여부 및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 대선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결정 등과 연계되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관련 리스크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지난 26일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3차례 공습했으며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WTI선물 기준 국제유가는 18일 69.34달러에서 25일 71.69달러로 3.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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