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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미국 DFC·일본 JBIC와 인도 디지털 협력 확대

SBS Biz 오수영
입력2024.10.28 08:36
수정2024.10.28 08:37

한국수출입은행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와 인도 디지털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합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DFC 본사에서 스콧 네이단(Scott Nathan) DFC 대표이사, 노부미츠 하야시(Nobumitsu Hayashi) JBIC 총재와 만났습니다.

이들은 '인도 디지털 인프라 협력을 위한 한·미·일 공동 이니셔티브'에 서명했습니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 디지털 분야의 전략적 중요성을 공동 인식하고, 5G·오픈랜(Open RAN)·스마트시티 등 분야에서 사업 발굴과 금융·비금융 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담 당시 각국 대표 개발금융기관인 DFC, JBIC과 체결한 3자 금융협력 MOU의 후속 조치입니다.

내수 시장의 높은 잠재력과 양질의 노동력을 가진 인도에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게 되면 인도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의 현지 사업 환경 개선 등이 기대됩니다.

윤희성 행장은 서명식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여 수은은 개발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개도국 민간 부문 개발 지원에 특화된 금융상품을 도입하고, 개발금융채권도 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DFC, JBIC 등 주요 정책금융 기관과 협업을 통해 수은이 글로벌 개발금융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우리기업의 다각화된 금융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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