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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채금리에 발목…3대 지수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28 06:53
수정2024.10.28 07:04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5일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모처럼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를 경신했지만 국채금리 부담 속에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 막판 하락 전환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0.61%, 0.03%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0.56%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 거래일에 20% 넘게 폭등한 테슬라는 금요일 장에서도 3% 넘게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0.8% 올라 장중 시총 1위 자리에 등극하기도 했습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각각 0.81%, 0.36% 올랐습니다. 

반면 은행주들은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로 4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한 후 8.26% 급락했습니다. 

이 여파에 제이피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웰스파고 등 은행주들은 1%대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강한 경제 지표와 트럼프 트레이드를 소화하며 상승 전환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4%p 오른 4.242%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상승한 4.107%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불안감이 부각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2.27% 상승한 배럴당 71.7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2.25% 높아진 배럴당 76.0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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