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북한군 우크라 전선 배치, 상황 더 악화시킬 것"
SBS Biz 박규준
입력2024.10.26 13:15
수정2024.10.26 14:13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가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줄을 서서 러시아 보급품을 받고 있다고 공개한 영상. (우크라군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 X캡처=연합뉴스)]
독일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북한군을 배치하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전날 뉴델리에서 자국 매체에 그러한 상황 전개는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런 상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려움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카트린 데샤우어 독일 외무부 대변인도 베를린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 북한군을 배치하는 것은 '명백한 상황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북한 측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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