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업비트 거래대금 770조원…점유율 70%로 독점 '여전'
SBS Biz 지웅배
입력2024.10.25 18:22
수정2024.10.25 18:37
[김현정 의원. (자료=김현정 의원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대금 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1천87조원인데 70.8%(770조원)가 업비트에서 거래됐습니다.
업비트 거래대금은 지난 2021년 3천557조원에서 이듬해 1천166조원으로 줄었습니다. 이후 지난해 934조원, 올해 상반기 770조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점유율로는 77%→78%→80%→70%입니다.
김현정 의원은 "가상자산 산업은 이제 제도권에 편입되어 중요한 시기이지만, 업비트의 독점으로 산업 발전 및 이용자 보호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가상자산위원회에서 가상자산 2단계 법 등 논의 뿐만아니라 독점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도 마련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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