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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맥도날드 "식중독 원인은 양파"…국내는 안 들어와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25 17:47
수정2024.10.25 18:29

[앵커]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사망까지 한 식중독의 원인이 양파에 있었다고 맥도날드 측은 밝혔습니다. 

아직 당국의 조사는 진행 중인데요. 

다행히 해당 양파는 국내에 수입되진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대한 기자, 맥도날드 자체 결론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는 이번 식중독 사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에선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버거를 먹은 소비자 49명이 대장균으로 인한 식중독 증세를 보이다 1명은 숨졌고, 10명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맥도날드는 양파를 메뉴에서 제외했고, 타코벨과 피자헛, KFC 등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생양파 사용을 중단한 상탭니다. 

[앵커] 

양파가 원인이라는 건 일단 맥도날드 측 판단이죠? 

[기자] 

미국 식품의약품청은 아직 식중독 원인을 양파라고 결론 내지 않았는데요,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은 맥도날드 버거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생양파가 최근 2년 동안 국내로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맥도날드도 이번 사태와 관련이 없다며 "100% 국내산 생양파를 사용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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