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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잇,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특수목적차용 디지털 차키 공급 업무협약 체결

SBS Biz 신다미
입력2024.10.25 13:34
수정2024.10.25 13:40

[왼쪽 튠잇 송영욱 대표, 우측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사진=튠잇)]

차량 관리 플랫폼 기업인 튠잇이 자율주행 특수목적자동차(PBV) 전문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 PBV용 디지털 차키 공급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존 완성차용 디지털 차키는 물리적 키를 분해하여 별도의 장비에 장착하여 사용자 스마트폰 APP으로 제어를 하는 구조이나, PBV의 경우 운전석이 없고 자율 주행 기반이므로 별도의 물리적 키를 제공하지 않고 출고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 형태로 제작이 되어야 합니다.

아울러 향후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업체의 편의성과 비정상 운영에 대비하기 위한 유지보수용 별도의 사용자 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습니다.

지금까지 튠잇이 핵심기술로 보유하고 있는 초저전력 무선통신기술, 해킹이 불가능한 암호화 기술을 적극 활용해 PBV 전용 디지털 키를 만들었으며, 11월 초 실차 장착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25년 부터 동남아/중동등 해외에 수출예정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무인모빌리티 차량(프로젝트명 MS)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디지털 키 분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튠잇의 송영욱 대표는 “UAE가 속한 중동 지역은 40도 이상의 고온과 사막 지형 특유의 모레 바람 등 극한 환경을 만족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이미 현대차 사내 벤처 시절부터 많은 개발비를 들여 극한 환경 시험을 통과한 축적된 기술력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같은 전문 기업과 손잡고 PBV와 자율 주행 시대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PBV 전용 디지털 차 키는 광주그린카진흥원의 '밸류체인사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만들어 졌으며, 시제품 제작과 환경시험 등을 거쳐 상품성을 끌어 올렸습니다. 

튠잇은 본 협약과 공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표준 디지털 차 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연계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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