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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앤리조트, '호경전' 백화점 밖 매장 낸다

SBS Biz 정대한
입력2024.10.25 11:47
수정2024.10.26 17:22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신세계그룹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중식 레스토랑 '호경전'의 첫 외부 단독 매장을 내며 외식 사업을 확대합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백화점 내에서만 운영해 온 광둥식 차이니즈 레스토랑 '호경전'을 다음 달 서울 서초 교대역 인근에 개점할 예정입니다.

호경전은 지난 1993년 조선호텔 내 중식당으로 문을 열며 한때 호텔신라의 팔선, 더플라자호텔의 도원과 함께 '3대 호텔 중식당'으로 꼽혔습니다.

외부 개점은 조선호텔이 최근 레스토랑과 김치 사업 등 리테일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의 일환입니다.

조선호텔은 호경전 외에도 야마부키와 호무랑, 모트32(MOTT32) 서울, 자주테이블 등 4개의 외식브랜드를 만들고 호텔 외부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김치 사업 또한 활발합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조선호텔 김치 관련 매출은 1년 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조선호텔은 외식 외에도 호텔업계 최초로 침구 브랜드 '더조선호텔'도 선보였습니다.

이같은 사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매출 5562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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