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실손보험 앱으로 청구…'반쪽' 출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4.10.25 11:28
수정2024.10.25 11:45
[앵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전산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 돈 받자고 서류 떼긴 귀찮다'는 이유로 청구되지 않았던 소액 실손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은 서비스 이용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김동필 기자, 방식 자체는 편하긴 한 거죠?
[기자]
이제 진료비 영수증이나 처방전 등 의료비 증빙서류는 따로 뗄 필요가 없어진 건데요.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진료를 받고 난 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대행업체가 병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보험사에 대신 내주는 건데요.
확인되면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다만, 입원비 증빙자료는 병원 창구에서 받아서 사진을 찍어 첨부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되는 병원이 얼마 안 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병원과 보건소는 4천223곳인데요.
당장 오늘(25일)부터는 210개 병원부터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전체 참여율은 54.7%에 불과한데요.
상급종합병원 47곳은 모두 참여하는데, 종합병원은 전체의 65%인 214곳만 참여합니다.
특히 일반병원의 참여율은 24%에 그치는데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치과, 한방병원 등은 한자릿수대 참여율로 극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금융위는 소통을 통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인데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존 T/F를 법정기구로 만들어서 의료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보험업계도 내년 예정된 의원과 약국 참여를 설득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전산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 돈 받자고 서류 떼긴 귀찮다'는 이유로 청구되지 않았던 소액 실손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은 서비스 이용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김동필 기자, 방식 자체는 편하긴 한 거죠?
[기자]
이제 진료비 영수증이나 처방전 등 의료비 증빙서류는 따로 뗄 필요가 없어진 건데요.
보험개발원 '실손24'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진료를 받고 난 뒤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대행업체가 병원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보험사에 대신 내주는 건데요.
확인되면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지급합니다.
다만, 입원비 증빙자료는 병원 창구에서 받아서 사진을 찍어 첨부해야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되는 병원이 얼마 안 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참여를 확정한 병원과 보건소는 4천223곳인데요.
당장 오늘(25일)부터는 210개 병원부터 시행하고,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전체 참여율은 54.7%에 불과한데요.
상급종합병원 47곳은 모두 참여하는데, 종합병원은 전체의 65%인 214곳만 참여합니다.
특히 일반병원의 참여율은 24%에 그치는데요.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치과, 한방병원 등은 한자릿수대 참여율로 극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금융위는 소통을 통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인데요.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기존 T/F를 법정기구로 만들어서 의료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라면서 "보험업계도 내년 예정된 의원과 약국 참여를 설득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다 큰 아들·딸은 쉬고, 60대 부모는 일터로?
- 2.은퇴 후 재취업하면 국민연금 깎인다?...12만명에 무슨 일?
- 3.[단독] 김치 샀는데 연락두절…네이버·당근서 '이 광고' 주의
- 4.매달 노령연금 받는 중국인들, 올해만 타간 돈 '무려'
- 5.'전기차 확 싸진다'…지금 말고 2년 뒤? 그럼 탈래?
- 6.롯데 '타임빌라스' 에 올인…2030년까지 13개 낸다
- 7."집주인 때문에 전세 안빠지나?"…세입자 좌불안석
- 8.그냥 쉬는 청년백수 수두룩…'국민연금 납부? 언감생심'
- 9.한국에 사는 외국인 '역대 최다'…'여기'가 가장 많았다
- 10."나도 잠실에 살아보자"…5억 로또에 12만명 우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