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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급등 속 혼조 마감...S&P 500·나스닥 ↑

SBS Biz 최주연
입력2024.10.25 06:54
수정2024.10.25 07:11


뉴욕증시는 테슬라의 급등과 함께 최근 치솟았던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 500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현지시간 24일 다우지수는 IBM이 급락한 영향으로 0.33% 하락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0.21%, 0.76% 올랐습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에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내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20~30%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21% 넘게 폭등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전일 SK 하이닉스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전용 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0.61% 상승했습니다. 

아마존은 0.9% 올랐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강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기술적 반등이 나오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2%p 떨어진 4.214%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3bp(1bp=0.01%p) 떨어져 4.083%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물 브렌트유는 0.77% 내린 배럴당 74.3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강세를 보였던 달러도 주춤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24일 오후 4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9% 떨어진 104.02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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