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투자' 아르헨티나 첫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
SBS Biz 신성우
입력2024.10.25 06:34
수정2024.10.25 06:37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식 (아르헨티나 경제부 제공=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해 설립한 첫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이 현지시각 24일 준공돼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아르헨티나 경제부는 살타주(州) 헤네랄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포스코 수산화리튬 공장(염수리튬 1단계) 준공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측은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 있는 인산 리튬을 뽑아내는 상(上)공정과 이를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하(下)공정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산 2만5천톤 규모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아르헨티나는 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가동 중인 4개 공장(후후이 2곳·카타마르카 1곳·살타 1곳)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화리튬 생산 시설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소형 전기차 또는 가전제품 배터리 등 제조에 주로 활용되는 탄산리튬과 달리, 수산화리튬은 주로 고밀도·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기차 배터리나 고용량 니켈 양극재 원료로 쓰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번 준공식이 포스코 측에서 이미 발표한 16억 달러(2조2천억원 상당) 규모 투자에 따른 결실 중 일부라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옴브레무에르토 염호에서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탄산리튬 제조)을 포함해 추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에는 약 220만톤의 리튬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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