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팔았대?…테슬라, 3분기 비트코인 매각없이 전량 보유
SBS Biz 임선우
입력2024.10.25 04:48
수정2024.10.25 05:50
테슬라가 올해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지시간 24일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인용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3분기 기준 약 7억6천522만 달러(약 1조6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분산해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테슬라는 5분기 연속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새로운 가상자산 지갑 7곳으로 이체했는데, 업계에선 자산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도 했지만, 이는 단순한 지갑 회전으로 전해져 매도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블록체인 분석회사 아캄 인텔리전스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이체가 보안상의 이유로 이루어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이날 현재 6만8천 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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