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코인거래소, 3만 3천여명 178억원 묶였다
SBS Biz 이정민
입력2024.10.24 17:50
수정2024.10.24 18:26
[앵커]
최근 3년 동안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 코인 거래소에서 이용자들이 180억 원에 육박한 자산을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2일 이 코인거래소는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거래소에 남은 코인은 5년 뒤인 2028년 12월 22일까지 출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소 이용자 1만 9천 명이 130억 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11개 코인거래소가 이처럼 영업을 종료했고, 3곳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 종료 거래소에서 가입자 총 3만 3천 명이 현금과 가상자산 178억 원어치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로 보면 캐셔레스트에 이어 지닥이 5천853명, 프로비트가 5천174명 등입니다.
미반환 자산 규모로 보면 캐셔레스트에 이어 프로비트가 22억 4천500만 원, 후오비가 5억 7천900만 원 등입니다.
금융위가 '가상자산 사업자 영업 종료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금감원이 거래소 관계자를 불러 지도했지만 반환은 원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원활한 자산 반환을 지원할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재단이) 출범한다고 하면 보관 비용이나 보안에 신경을 써야 되는 거잖아요. 소요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5대 거래소 중심으로 기금을 마련해 운영한다든가 이래야 되는데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논의가 계속 있어야 되지 않을까]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은 지난달 30일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출범시기와 자산이전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최근 3년 동안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14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들 코인 거래소에서 이용자들이 180억 원에 육박한 자산을 여전히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22일 이 코인거래소는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거래소에 남은 코인은 5년 뒤인 2028년 12월 22일까지 출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소 이용자 1만 9천 명이 130억 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11개 코인거래소가 이처럼 영업을 종료했고, 3곳은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국회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 종료 거래소에서 가입자 총 3만 3천 명이 현금과 가상자산 178억 원어치를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로 보면 캐셔레스트에 이어 지닥이 5천853명, 프로비트가 5천174명 등입니다.
미반환 자산 규모로 보면 캐셔레스트에 이어 프로비트가 22억 4천500만 원, 후오비가 5억 7천900만 원 등입니다.
금융위가 '가상자산 사업자 영업 종료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금감원이 거래소 관계자를 불러 지도했지만 반환은 원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원활한 자산 반환을 지원할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설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황석진 / 동국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재단이) 출범한다고 하면 보관 비용이나 보안에 신경을 써야 되는 거잖아요. 소요 비용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5대 거래소 중심으로 기금을 마련해 운영한다든가 이래야 되는데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논의가 계속 있어야 되지 않을까]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은 지난달 30일 등기를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출범시기와 자산이전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강남부자 예금 빼나?" 뱅크런 경보 빨라진다
- 2.쉬면서 월 170만원 받는다고?…사상 최대라는 '이것'
- 3.통장에 월 200만원 꽂힌다…국민연금 4.4만명 누구일까?
- 4.우리은행, 전국 영업점 21곳 통폐합
- 5."70% 할인 패딩만 뒤져요"…지갑 못 여는 소비자들
- 6.이재용 "삼성 상황 녹록지 않아…기회 달라"
- 7.역대급 추위 예고에 패딩 비싸게 샀는데…별로 안춥다?
- 8.워런 버핏, 22년 만에 '여기' 투자했다…美 증시에 대한 경고?
- 9.'중국의 실수'라던 中샤오미 전기차, 하루새 70여대 파손
- 10.엄마 뱃속에서 담배피는 태아...'여기'에도 그려 넣는다?